`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자신과의 점심 약속을 경매에 부쳤다.
CNN 머니는 버핏이 내년 5월 뉴욕에서의 점심 약속을 경매 전문 사이트 e-베이에 매물로 내놓았으며, 이를 통한 수익은 극빈자와 무주택자들을 돕는 자선 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9일 보도했다. 72세의 노장 워렌 버핏은 자산규모 305억달러(약 36조)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에 이은 세계 두 번째 부자.
경매 낙찰자는 7명의 친구와 함께 버핏과의 점심을 즐길 수 있으며 식사 도중 버핏의 사생활에 대한 잡담은 물론 경제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될 것이라고 글라이드 재단측은 밝혔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