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ㆍ도와 대구시가 손을 잡고 로봇관련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서비스 지원사업을 광역 경제권사업으로 선정하고 진흥원과 서울시정 개발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 산업진흥원이 중심이 돼 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역점사업은 ▦로봇공연서비스 상품 개발 및 상용화 ▦지능형 탑승로봇 요소 기술 R&D 지원 ▦지능형 로봇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 등이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108억6,000만원이며 사업별로 각각 38억3,000만원, 37억7,000만원, 3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이들 사업의 주관기관 역할을 맡게 되며 로봇공연 분야를 책임질 계획이다.
탑승로봇은 서울시정연구원과 대구 진흥원, 로봇기술 사업화는 경기 TP와 대구진흥원이 각각 맡는다.
로봇공연은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분야에서 주연과 조연급으로 활용이 가능한 로봇, 공연운영과 관리, 콘텐츠 기술개발이 최종 목표다.
지능형 탑승로봇은 자율 주행 요소 기술을 개발, 스마트한 로봇주행을 실현하게 되며, 로봇기술사업화는 수도권 및 대경권 지능형 로봇기업의 시장진입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한 관계자는 "수도권과 대구ㆍ경북권과의 협력을 통해 로봇 서비스 산업 및 지역별 로봇기업의 육성, 사업화의 균형발전, 공동 비즈니스 등으로 로봇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9월초에 광역경제권 사업의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 및 고용창출, 경제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