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달부터 인천~괌 노선 취항

9월 27일부터 주7회 인천~괌 노선 운영


제주항공이 괌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9월 27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주7회 매일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괌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대양주 노선이자 14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에 최대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하며 매일 오전 10시40분 한국을 출발해 괌에는 오후 4시(현지 시간)에 도착하고 괌에서는 오후 5시에 출발해 인천에 저녁 8시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괌 노선의 예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에서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취항당일인 9월27일 인천 출발편을 왕복 24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판매한다. 탑승일 기준 10월 2일부터 17일까지는 편당 20석 씩 왕복 34만원에 특가판매한다. 얼리버드 등 특가판매를 제외한 일반항공권의 최저운임은 왕복항공권 기준으로 44만원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에 신규취항하게 되면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운임 인하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괌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자회사 진에어 두 곳이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인천~괌 노선이 본 궤도에 오르면 사이판 노선에도 취항해 대양주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늦어도 내년 중에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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