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아프리카 UN 조달시장 진출


생체인식 전문업체 슈프리마가 아프리카 지역 유엔(UN) 조달시장에 진출했다. 슈프리마는 내년 아프리카 서부 시에라이온 공화국에서 전자투표방식으로 진행될 대선, 총선에 필요한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사회적, 경재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인적ㆍ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국제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는 지원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슈프리마는 유권자 등록용 지문 라이브스캐너 830대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지문등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슈프리마는 지난 4월 아시아 지역 UN 조달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 UN 조달시장까지 수주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대선이 집중되어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수주 선점은 물론 향후 전 세계 166개국 UNDP 지부를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UN조달시장은 2004년 이래 매년 16.5%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140억 달러(2009년 기준)에 이른다. 특히 해당국내 독자적인 생산기반이 없기 때문에 수주 성공시 장기간의 물량공급과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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