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가 동원개발에 감사 선임을 제안했다.
KCGF는 7일 “지난 2월15일 동원개발 이사회에게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박응조 회계사를 비상근 감사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동원개발은 이를 받아들여 박 회계사를 감사 후보로 올린 주총 안건을 지난 6일 공시한 바 있다.
동원개발과 KCGF는 당초 KCGF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1명과 비상근 감사 1명을 선임하기로 했지만 이번 정기 주총에서 사외이사는 회사가 추천하고 펀드가 동의한 사람을 선임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동원개발은 KCGF와의 합의 소식에 장 중 12%대까지 상승했지만 막판 상승폭이 줄면서 1.05%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