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무를 직접하지 않는 중소기업이 많아 이들 업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KOTRA는 10일 자사 사업 운영에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중소업체 3만1,012개사를 상대로 지사화 사업 등에 대한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의 64.7%인 2만54개사가 수출업무를 하지 않는 순수 제조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255억달러였으며, 올해 목표는 이보다 25%가량 많은 319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KOTRTA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소 수출업체들의 올해 수출의지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수출로 연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지사화사업, 수출구매상담회, 해외시장 개척단, 해외전시회 등 8가지 대표적인 사업에 올해 참가를 희망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사업별로 1,582∼2,914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KOTRA는 이번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해 효과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