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용 광역급행버스 도입

수도권-서울도심간 내년 7월부터 운행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오가는 통근용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교통시스템 개편방향'을 발표하고 내년 7월부터 시범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통근용 광역급행버스는 구리시나 광명ㆍ분당시 등 수도권서 광화문이나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정유소를 4개 이내로 제한해 거의 무정차로 운행한다. 시는 광역버스의 경우 급행과 완행으로 구분해 출퇴근시 급행은 5분, 완행은 15분마다 운행하고 낮ㆍ심야시간대는 급행 15분, 완행 5분 간격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시는 광역급행버스의 경우 기존 운행노선을 중심으로 한 급행노선을 만들거나 고속도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한 급행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ㆍ건설교통부등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 4월까지 급행노선안을 마련하고 같은해 7월부터 시범 운영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부도심을 오가는 간선버스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 2개 차량 크기로 100여명 정도가 탈 수 있는 이른바 굴절버스를 도입,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운행할 방침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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