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현대상선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3.88%(1,600원) 오른 4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됐다. 이날 현대상선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실제로 이날 외국계는 9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기관의 2만주 순매도를 압도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상선이 현대건설의 인수합병(M&A) 이슈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러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날 현대상선의 움직임은 M&A 프리미엄 외에 특별한 것이 없다”라며 “투자자들이 M&A 이슈가 살아 있는 한 아직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