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내릴때가 살 기회

메리츠證 “하반기에 실적 크게 개선될것”

플랜티넷의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플랜티넷의 올 상반기 실적부진은 과도기적 현상으로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최근의 주가 급락을 적극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내년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VDSL 이용자 중심으로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가입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며 ▦유료서비스 중인 중국, 대만 지역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부터 신규 가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말레이시아도 올해내에 유료 서비스가 가능한 점 등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플랜티넷과 관련 올해이후 실적전망치를 소폭 하향조정했으나 6개월목표주가 7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플랜티넷의 주가는 8월초 연중 최고치인 5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조정을 받아 4만5,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