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지방 최초의 국립도서관인 '국립 세종도서관(사진)'이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립 세종도서관은'은 세종시 1-5생활권에 지하2층~지상4층 연면적 2만1,077㎡ 규모로 지어지는 것으로 312만권가량의 장서를 소장하게 된다. 서고ㆍ열람실ㆍ강의실ㆍ카페테리아와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준공 후 6개월 정도의 준비를 거쳐 올해 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책을 주제로 한 독특한 외관으로 디자인돼 위에서 내려다 보면 책장이 나부끼며 내려앉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특히 건물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30%를 태양광과 태양열ㆍ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다. 또 노약자와 장애인도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차나 턱을 없애는 무장애 설계가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