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추어 매치플레이골프 챔피언십 결승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격돌했던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우승컵은 놓쳤지만 세계랭킹 순위 상승의 보너스를 얻었다.
4일 발표된 골프 세계랭킹에서 톰스는 지난 주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부동의 1위` 우즈는 185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2위를 유지했고 3위 필 미켈슨(미국)역시 제자리를 지켰다.
반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위에서 8위로 떨어져 톰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순위가 크게 상승한 선수는 피터 로나드와 애덤 스코트(이상 호주)로 이 중 로나드는 6단계 뛴 27위에, 스코트는 15단계나 상승한 33위에 각각 랭크 됐다.
27위였던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로나드에 밀려 28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한편 이 대회와 같은 기간 열려 세계 강호들이 모두 빠진 채 치러진 미국PGA투어 투산클래식에서 우승한 프랭크 릭라이터(미국ㆍ91위)는 무려 40단계나 올라 우승 덕을 톡톡히 봤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