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제보험망협 정식회원 가입/업계 첫 지구촌영업·서비스 나서보험시장도 국제화시대를 맞고 있다. 각 보험사들이 국내시장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전세계를 상대로 한 국제영업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보험서비스도 국가단위로 확대되고 있다.
LG화재는 지난 7월1일 세계 각국의 상위 손해보험사들로 구성된 국제보험망협회(INI)의 정식회원으로 가입, 국내 보험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보험서비스망 구축에 성공했다. INI는 70여개국의 유수 손해보험사들이 결성한 국제조직으로 회원사들끼리 자국의 보험서비스망을 상호제공함으로써 해외에 직접 진출하지 않고서도 똑같은 서비스를 현지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결국 LG화재 가입자들은 전세계 어디를 가든 INI회원사를 통해 국내에서와 똑같은 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보험사들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는 지역에 진출, 현지보험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후 영업에 나서는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LG화재는 INI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해외에 사무소를 개설하지 않고서도 국내와 똑같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서비스 제공지역도 70여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금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