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 카메라, 휴대형 PC 등 차세대 휴대형 IT(정보기술) 제품용 메모리인 컴팩플래시 카드 7종류를 동시에 출시하고, 컴팩플래시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발표했다.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컴팩플래시카드는 8MB(메가바이트), 16MB, 32MB, 64MB, 128MB, 256MB, 512MB 등 7종류다.
삼성전자의 컴팩플래시카드는 NAND(데이터저장용)형 플래시메모리에 자체 개발한 ATA컨트롤러를 결합한 것으로 스마트미디어카드, 메모리스틱 등과 함께 휴대용메모리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NAND형 플래시메모리 제품에서 약 3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1GB(기가바이트)급 컴팩플래시 제품과 멀티미디어카드를 출시해 기존 스마트미디어 제품 의존에서 탈피, 다양한 메모리카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차세대 휴대기기용 메모리카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