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銀, 中企에 5,000억 긴급자금 대출
제일은행은 최근 부실기업 퇴출로 부도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 등에 5,000억원의 긴급 대출자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제일은행은 대기업 퇴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하청업체중 유망한 기업 등에 이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 자금에 기존 중소기업 대출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도 줄여줄 계획이다.
윌프레드 호리에 제일은행장은 “중소기업은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대출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구조조정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상연기자 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11/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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