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작년 매출 1,118억…전년比 15% ↑

비상교육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118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이러닝 사업부문이 45.7% 증가한 74억원, 출판부문은 8.5% 감소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 44% 증가한 67억원과 74억원을 달성했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이러닝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75% 증가한 379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교과서 사업 매출도 346%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용명 비상교육 경영전략실장은 "정부의 사교육 억제정책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교육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이 15%나 증가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올해는 이러닝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최근 인수한 디지털 교과서 전문업체 ESL에듀(비상 ESL로 사명변경)를 중심으로 디지털 교과서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이사회를 통해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액은 1주당 220원,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대비 39% 증액한 25억 원이다. 이와 함께 주당 0.1주를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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