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업을 벤치마킹해 회사 안에 위기감을 조성하고, 새로운 지식을 쌓는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보상하라」갈정웅 대림정보통신 사장이 최근 펴낸 「이것이 지식경영의 핵심이다」에서 제안한 「성공적인 지식경영」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葛사장은 지식을 활용하지 못하는 「번뇌 기업」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신제품 출시가 늦어 결국 시장 리더를 쫓아갈 수 없다고 경고한다. 지식경영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葛사장은 이 책에서 「정보기술」이 지식경영의 필수 인프라라고 말한다. 전자우편, 지식DB, 그룹웨어 등이 그 수단이다. 그러나 지식경영의 핵심은 무엇보다 문화와 개인의 창의성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이 책에는 또 개인이 지식경영을 도입하는 방법도 들어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며, 다른 사람들의 좋은 점은 따라 하고,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이나 불가능한 일을 하라는 것이 葛사장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김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