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유재산이 1백30조원을 넘어섰다.2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96년말 현재 국유재산은 1백31조2천1백93억원(잠정)으로 95년말의 1백24조3천6백71억원에 비해 5.5%(6조8천5백22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유재산을 종류별로 보면 토지가 81조4천6백3억원(공시지가 및 취득가액 기준)으로 95년말의 80조9천2백81억원에 비해 0.7% 늘어났다. 또 면적기준으로는 45억6천9백만평으로 95년말의 45억1백만평에 비해 1.5%(6천8백만평) 증가했다.
건물은 9조1천2백43억원(연면적 1천1백만평)에서 10조3천9백47억원(1천2백만평)으로 13.9% 늘어났다.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액면가기준)은 22조4천4백10억원에서 26조90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한편 국유지가 전체 국토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말 현재 약 20% 수준으로 대만의 69%, 일본의 23.7%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