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5,000억弗 시대 열었다] <석탑산업훈장> 유명재 LG상사 상무

중동 플랜트수출 주역


유명재 ㈜LG상사 상무는 지난 77년 7월 LG에 입사한 이래 총 28년1개월의 근무기간 중 23년 이상을 중동지역 지사에서 근무한 최고의 중동지역 전문가로서 꼽힌다. 플랜트 수출 등 유 상무의 손을 거치지 않은 프로젝트가 거의 없을 정도다. 때문에 유 상무는 무역의 날에 중동시장 개척과 수출확대에 크게 공로로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유 상무는 지난 98년 7억5,000만 달러 상당의 카타르 NODCO 정유프로젝트의 프라임 컨트랙터 수주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IMF 위기 극복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중동 플랜트 수출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후 현지에서 지속적인 프랜트 수주에 전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2003년에는 5,700만 달러 규모의 오만 프로젝트 수주를 주도해 왔고, 지난 해에는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오만 Polypropylene 플랜트와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카타르 LAB 플랜트 수주를 주도하기도 했다. 유 상무는 플랜트 수출 이외에도, 중전분야, 석유화학품, 비철금속, 의약품 등의 상품수출과 전자정부 등 SI상품의 수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장기간의 현지주재 경험과 중동지역의 문화, 종교, 역사 등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 그리고 풍부한 현지인맥을 바탕으로 민간외교역 또한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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