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첨단소재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신공법 연구에 집중할 연구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R&D)에 들어간다.
한화첨단소재는 14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시 조치원 세종2사업장에 3만9,600㎡ 규모로 들어선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는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1년 3개월여 만에 제 모습을 드러냈으며 약 120억원이 투입됐다.
사무 공간, 연구 공간, 각종 회의실 등을 갖춘 '연구동'과 홍보관, 직원식당, 휴게시설 등을 갖춘 '후생동'을 비롯해 최신 설비를 갖춘 범퍼 시험실 등이 들어섰다.
이날 행사에서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는 "경량복합소재의 다양화와 성형기술 개발 등을 통해 R&D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데 있어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가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첨단소재는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자동차용 열가소성·열경화성 복합소재 연구와 함께 신규 애플리케이션 설계·개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