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업계 첫 실시… 삼성·교보도 뒤따를듯보험사들의 일반대출 금리가 기존 계약자에 적용하는 종전 대출금리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은 7일 보험사로서는 가장 먼저 비계약자에 대해서도 기존계약자와 똑같은 대출금리를 적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일반대출 적용금리를 결정하지 않은 삼성, 교보생명 등 경쟁사들도 이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은 이날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총 1백60건 29억원 상당의 일반대출 신청이 접수됐다』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인들에 대해서도 기존계약자와 똑같은 대출금리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생명에 일반대출을 신청할 경우 1년짜리 단기대출은 13%, 3∼5년짜리 장기대출은 14∼15%의 기존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17일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에서 일반대출 금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교보생명도 아직 일반대출 금리수준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