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e-KOREA' 선언

SW 산업 육성·IT인력 양성 추진전경련은 8일 'e-KOREA'를 선언하고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과 IT(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국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5년내에 미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e-KOREA' 육성전략을 경제단체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5년내 100만명의 IT 전문인력 양성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환경구축 ▦IT인프라 구축 ▦관련 법령 정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전경련은 또 재계 의견 수렴과 정책건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30여개의 위원회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동빈 롯데 부회장과 허영섭 녹십자 회장 등 2세 경영인들을 )등을 대거 전진배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 손길승 SK 회장, 유상부 포철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을 비롯 새 회장단에 선임된 김윤 삼양사 부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은 선약을 이유로 불참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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