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진이 15일부터 항도종금에 대한 2차 공개매수에 들어간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항도종금의 기존주주측인 서륭과 경쟁적으로 공개매수에 들어간 (주)효진은 15일부터 2월3일까지 20일간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 2차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이번 공개매수로 (주)효진측이 사들일 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의 7%인 28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3만7천원이다. 이는 14일종가 3만6천4백원에 비해 6백원 높은 수준이다.
(주)효진측은 현재 특수관계인과 우호지분을 합해 30.68%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지분율은 37.68%로 늘어난다.
이에앞서 서륭측은 지난 7일 마감된 역공개매수를 통해 사들인 17%를 포함, 약 37%의 안정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증권감독원이 항도종금주식의 주가끌어내리기와 위장분산지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