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을 늘리고 있다.28일 증권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5일 현재 유무상증자를 통해 코스닥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데코, 한국콜마 등 23개 업체, 8백3억9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이후 유무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한 기업들이 크게 늘어 4·5월 두달동안의 증자금액이 4백73억원으로 올들어 총 증자금액의 60%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지난 1∼3월의 증자규모에 비해 70%나 증가한 규모다.
기업별로는 서울시스템이 4차례의 유무상증자를 통해 1백9억1천1백만원의 자금을 조달해 가장 활발했다. 이는 올들어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유무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총액의 13.6%에 이르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