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김치, 타이완 첫 진출
두산식품BG(대표 백승래ㆍ白承來)는 국내 포장김치업계 최초로 타이완시장에 진출, 종가집김치를 현지에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두산식품은 타이완의 소고백화점을 비롯한 3대 백화점과 대형 수퍼체인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200gㆍ500g짜리 포장김치를 월간 2만5,000달러씩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타이완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김치보다 맵지 않고 담백한 맛을
강조한 저염김치를 새로 개발했으며 시식회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한국 김치의 열
풍을 불러 일으킬 방침이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타이완과 홍콩지역에만 70만달러의 수출이 예상되며 태국과
싱가포르, 유럽 등지의 화교들을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해 금년중 모두 1,100만달러
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입력시간 2000/11/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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