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국내 증시가 추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한 만큼 실적이 양호한 종목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바람직할 것이라는 조언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으며 재정건전성도 양호해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이달 코스피지수의 밴드로 1,800~1,930포인트를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조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변동성을 확대할 위험 요인이지만 이미 노출된 악재로 보인다”며 “일본의 엔화변수도 한계 상황에 다다른 것으로 보여 주가의 조정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달 투자전략은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종목에 대한 선별적 방식이 바람직할 것으로 평가됐다. 조 연구원은 “1개월 이익추정치를 살펴보면 조선, 보험, 반도체, 자동차, 유통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GS홈쇼핑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