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LED) 플립칩 전문기업인 세미콘라이트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이 143.52대 1로 집계됐다.
세미콘라이트는 16~1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43.52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688억원이 모였다.
세미콘라이트는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참여 기관의 약 76%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3,700원 이상을 제시해 이번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실제 청약 경쟁률은 당초 기대보다는 부진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합리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