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메리츠종금 "한전KPS, 안정성과 성장성 함께 갖춰"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한전KPS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국내 발전설비 확대로 정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전KPS의 국내 발전설비 정비 시장점유율이 화력 부문 61%, 원자력 부문 80%에 달해 발전설비 확대는 외형 성장으로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해외 정비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며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올해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원전 시운전 매출액이 반영되고 내년에는 우루과이 정비 매출이 추가로 발생한다”며 “해외 제작사들의 정비 방식보다 경제적이어서 추가로 해외 정비 수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전KPS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5.8% 증가한 3,24억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56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 정비 공사가 몰려 있어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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