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김대현 등 한ㆍ일 프로골프대항전 출전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의 ‘쌍두마차’로 활약 중인 배상문(24ㆍ키움증권)과 김대현(22ㆍ하이트)이 오는 9월1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현대캐피탈인비테이셔널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출전한다.

KPGA투어는 10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배상문, 올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대현을 비롯해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 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 김대섭(29ㆍ삼화저축은행) 등 10명의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단장 추천 선수로는 2008년 KPGA 대상을 받은 김형성(30)과 지난 6월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김도훈(21ㆍ넥슨)이 뽑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40)와 양용은(38)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대회 기간이 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9월9~12일) 일정과 겹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KPGA는 최경주와 양용은이 나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강경남(27ㆍ삼화저축은행)과 김비오(20ㆍ넥슨)를 예비 엔트리에 올려 놓았다.

한장상 KPGA 고문이 단장을 맡은 한국팀은 9월 제주 해비치CC에서 이시카와 료 등 정예멤버로 구성된 일본팀과 맞붙는다.

◇한국대표팀 선수 명단

▦단장= 한장상 ▦선수=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노승열 배상문 김대현 김대섭 손준업 김형성 김도훈 ▦예비 엔트리= 강경남 김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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