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비수도권 대학중 코스닥 상장사 CEO 배출 1위

영남대학교가 비수도권 대학중 코스닥 상장법인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는 재벌닷컴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1,024개사의 CEO 1,266명의 출신대학 등 주요 이력을 조사한 결과, 영남대가 35명(2.8%)으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수도권을 포함한 국내 대학 전체에서도 영남대는 6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 CEO들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214명(16.9%)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연세대 114명(9%), 고려대 91명(7.2%), 한양대 84명(6.6%), 해외대학 78명(6.2%), 성균관대 46명(3.6%), 영남대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조사결과 코스닥 상장사 CEO들을 출신그룹으로 분류하면 삼성그룹 출신이 132명으로 전체의 10.4%를 차지했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83명(38.2%)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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