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후성에 대해 2차전지 증설 효과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금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2차전지 증설효과 가시화로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2,726억원(+14.7%), 영업이익 354억원(+33.8%)의 견조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 “전해질 증설분의 본격적 가동은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기존에는 거의 전무했던 해외업체로의 매출이 1분기부터 가시화되며, 2차전지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CDM(탄소배출권)사업 갱신이 확정되면서 보류됐던 승인분 약 570톤이 160억원 가량의 이자수익 형태로 2012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순이익은 전년대비 105.9% 상승한 402억원을 달성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