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코스닥시장 '힘찬 출발' 전자책·3D등 '정책효과' 기대… 외국인·기관 매수세…2.83% 급등… "중형주 랠리 당분간 지속"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코스닥시장이 경인년 개장 첫날 크게 포효했다. 코스닥시장은 4일 대형주 중심의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힘입어 3Dㆍ모바일 등 정보기술(IT) 관련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 3Dㆍ모바일 등 정책 관련주 급등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52포인트(2.83%) 오른 528.0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자책ㆍ모바일ㆍ3D ㆍ클라우딩컴퓨팅 등 각종 테마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며 코스닥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 아이리버ㆍ인큐브테크 등 전자책 관련 업체, 3D 업체인 케이디씨ㆍ현대아이티 등 3D업체, 아로마소프트ㆍ씨모텍ㆍ필링크 등 무선인터넷 관련 업체가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펼쳐진 IT 관련주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분석했다. 중소형 IT 관련주는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한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방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책 효과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연말연초 잇따라 발표되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테마주에 반영되고 있다. 이는 예년과 비슷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첫 거래일에 2.32% 상승한 상태로 출발한 후 6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연말 결산을 위해 매도한 주식을 1월에 되사는 '1월 효과'가 중소형주를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실적이 받쳐주면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먼저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이 나흘 연속, 기관은 이틀 연속 '사자'를 외치면서 코스닥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 그래서 당분간 추세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우호적인 모멘텀을 만들어내는데다 1월 효과에 따른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 코스닥시장 랠리 당분간 지속 코스닥지수가 이미 지난해 말 단기급등 후 조정을 거쳤던 것을 감안하면 연초부터 시작된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여기에 최근 정책 테마로 부각되는 원자력, 전기자전거, 발광다이오드(LED) 등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과 기관 등의 매수세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유가증권시장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2004년 이후 줄곧 10% 내외 수준을 유지해왔다. 코스피지수가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비중은 4일 현재 9.8%에 불과하다. 지난해 5월 월간 기준 최고치(10.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아직 1%포인트 이상 낮다. 지난해 9월 9.1%를 저점으로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얘기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해외 증시에서도 대형주보다 중소형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다 전방산업 분야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코스닥시장이 조정을 거치더라도 조정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이후 종목 위주의 장세가 상당히 진행됐기 때문에 개별 종목 차원에서는 상당히 큰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익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등 펀더멘털을 충분히 고려한 후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