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새 피부관리ㆍ다이어트숍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는 외모를 중시하고, 건강을 추구하는 사회적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또 최근 들어 여성창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피부관리ㆍ다이어트숍은 선호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을 감안, 기존 피부관리숍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춘 프랜차이즈 뷰티숍이 등장하면서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수요층도 크게 확대됐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가격파괴형태의 아이템은 박리다매를 추구하지만 피부관리숍의 경우 이러한 전략에 한계가 있다. 더 이상 가격경쟁만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앞으로는 가격보다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피부관리ㆍ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관리ㆍ다이어트숍은 이제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명확한 타깃 설정과 충성고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