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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3ㆍ4분기 중에 신작 온라인 게임 '도타2'를 출시,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넥슨은 13일(현지시간) 미국 LA 옥스퍼드팰리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다음달 미국에 정식 출시되는 도타2를 3분기 중에 국내에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타2는 미국 게임업체 밸브가 개발한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게임으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슷한 게임 방식을 채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도타2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매년 20억원을 프로리그 운영에 투입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순위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팀 레이팅' 서비스와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세계 각국 이용자들과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기능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넥슨과 밸브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도타2'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