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민영 중기전문은” 구체 비전 제시중소기업은행(은행장 김승경)이 18일 「도전 21C 신경영」비전을 선포하며 「스피드뱅크」를 선언하고 나섰다.
사업영역, 조직 및 경영관리, 그리고 기업문화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 「도전 21C 신경영」은 각 부분별로 ▲중소기업금융을 선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약진 ▲유연하며 빠른 의사결정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진취적인 기은가족을 핵심전략과제로 선정하고 있다.
이같은 비전의 구현을 위한 슬로건인 「정상에 도전하는 스피드뱅크」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의사결정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 ▲적기 대출 등 신속한 업무처리 등을 그 구체적인 지침으로 삼고 있다.
고객만족도 최상위권, 여신규모 상위권, BIS자기자본비율 8%, 총자산수익률 0.5%, 민영화된 중소기업 전문은행을 그 구체적인 달성목표로 지목한 이 비전의 목표기간은 오는 99년말까지로 설정돼 있다. 이는 기업은행 최초의 자행출신 행장인 김승경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해와 일치한다. 때문에 이 비전은 여타 장기경영전략에 비해 실현가능성 및 추진력의 일관성이라는 면에서도 상당히 구체화된 경영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