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동남아ㆍ오세아니아로 날다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가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에 진출한다.

페리카나는 말레이시아 기업인‘사가 마주마스(Saga Majuma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가맹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페리카나는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등 총 4개국에 진출하게 된다. 일단 연내에 말레이시아의 쿠칭과 코타키나발루에 가맹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2016년까지 해외 매장을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에 소스•파우더 공장을 설립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로저 옹 사가 마주마스 대표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 무슬림이 90%을 차지하고 있는 잠재시장”이라며 “한류 열풍으로 많은 동남아인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양희권 페리카나 대표는 “앞으로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해 치킨 한류를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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