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유치 지역에 300억~400억 추가지원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성 폐기물 관리 시설을 자율적으로 유치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지원금 외에 300억~400억원의 추가 자금이 지원된다. 이 자금은 지역발전을 위한 도로등 기반시설과 주민복리시설등의 건립재원으로 활용된다.
산자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30일 입법예고하고 내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온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성 폐기물시설을 유치하는 지역은 부지를 제외한 건설비의 0.5%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방사성 폐기물 관리 시설에 대한 지원금은 2,100억원에서 약 2,5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권구찬기자
입력시간 2000/11/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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