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65억원,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이익률은 각각 37%, 31%에 달했다. 제품별로 보면 컬러렌즈와 2010년 신규 출시된 원데이렌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컬러렌즈는 전년에 비해 61%, 원데이렌즈는 4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시장과 유럽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국내에서 프리미업급 신규 브랜드인 ‘클라렌’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원데이렌즈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중국 및 일본과의 거래가 올해부터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하반기에 증설될 신공장은 해외 대형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규 공급에 나설 예정이어서 올해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