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무성-새정치 문재인' 대선주자 적합도 1위 수성



여당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야당에는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선두에 섰다.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한 설문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27.2%의 지지를 얻어 계속 선두를 달렸고, 새정치연합은 45.9%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의원이 선두를 지켰다.

새누리당 지지층에게 ‘김무성, 김문수,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이완구, 정몽준, 홍준표 여덟 사람 중에서 새누리당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7.2%의 지지를 얻은 김무성 대표가 13.6%에 그친 김문수 전 지사를 13.6%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17일 조사결과와 비교해 김무성 대표는 ‘25.8%에서 27.2%’로 1.4%p 올랐고, 2위 김문수 전 지사는 ‘14.0%에서 13.6%’로 0.4%p 하락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에게 ‘김부겸,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안희정, 정동영 여섯 사람 중에서 새정치연합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5.9% 지지를 얻은 문재인 의원이 21.5%에 그친 박원순 시장을 24.4%p 앞섰다. 지난달 27일 박 시장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 문 의원은 이번에도 선두를 수성했다.

한편, 24일 진보진영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민모임’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선언을 발표한 후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시사 발언까지 맞물리며 화제가 된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야권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의 50.6%는 신당창당에 반대했고, 29.3%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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