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해 21.13포인트 떨어진 848.80포인트로 마감했다.
증시는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급락을 이용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떨어졌다. 하한가 6개를 포함해 683개 종목이 내린 반면 오른 종목은 107개에 불과했다. 급락장 속에서도 SK, KT&G, 대우조선해양, 태평양 등은 강세를 보였다. 광덕물산, 신광기업, 남선알미늄, 서울식품, 유니모테크, 흥창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