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09 사업연도 4분기(올 1~3월)에 영업이익 1,730억원, 세전순이익 1,751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900억, 894억 보다 92.2%, 95.8%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 시장전망치(1,500억~1,6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실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2009 사업연도 연간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은 1,942억원과 2,28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3%, 7.3%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세전이익을 내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지속적인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 수수료 수익이 견조했고 채권 등 트레이딩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