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하반기 공채, 우수 인재 대거 지원

한국타이어가 올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공채 접수를 마감한 결과, 150명 모집에 1만명 이상이 대거 지원해 약 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전국 각 지역별로 진행된 대학별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대거 몰려, 당초 예정된 인원을 초과해 채용할 전망이다. 업종 특성상 남성 비율이 높았으나 이번 공채에서는 여성 지원자 수가 약 4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여성 직원이 약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서류전형과 인성검사를 거쳐 1차 면접(역량 면접 / PT 면접 / 영어회화 테스트), 2차 면접(그룹 토론 면접) 등 총 4단계에 걸친 전형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열정, 도전 정신 등을 심층적으로 검증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인재경영담당 최창희 상무는 "예년보다 채용설명회 참여인원이 약 4배 증가하는 등 공채 시작 전부터 관심도가 높았고,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인재가 몰려 추가선발을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에 맞게 국제감각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톱5 진입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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