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화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도내 에너지 다소비 업체에 대해서는 에너지 진단 사업을 지원하고 공공 및 민간 건물에는 LED 조명등을 확대 보급한다.
충남도는 도내 에너지 소비 감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충청남도 에너지 이용 합리화 실행계획'을 최근 확정하고, 중점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실행계획에서 올해 최종 에너지 소비 목표량을 전망치 3,298만4,000TOE(석유환산톤)에서 12만2,000TOE(0.56%)를 줄인 3,286만2,000TOE로 잡았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제5의 에너지'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수요를 집중 관리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 생산과 폐열 활용 등을 추진한다. 소비 주체별 에너지 수요 관리와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해 절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산업 부문 에너지 다소비 업체에 대해서는 자가 발전 확산을 유도하고, 주기별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진단 비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