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AI 등의 영향으로 중국 여행 예약율 감소 등이 나타나며 단기 부담이 되겠지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AI 관련 영향에 대해 "2ㆍ4분기 중국 예약률은 감소 중이나 총 예약률은 오히려 증가하는 점을 보아 일본, 동남아 등 대체 여행지로 유인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ㆍ4분기 수요가 가장 성수기로 수익성이 좋은 3분기에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사에 가장 중요한 항공권 공급 증가 지속되고 수익성 개선을 돕는 저가항공사가 고성장 중"이라며 "출국자수 증가 지속되고, 대체휴일제와 방학분산제 시행 전망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지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대형 여행사 중심의 성장 재편 및 경쟁사 영업 악화로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보가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 온라인 아웃바운드 1위 업체인 씨트립과의 계약 체결로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