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국채선물제도 8월부터 단일화

현재 코스피선물제도와 국채선물제도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선물시장제도가 오는 8월부터 코스피선물제도로 단일화된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선물시장 참가자들의 거래 편의와 시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물시장 제도와 시스템의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선물시장업무규정 시행세칙 및 선물시장 수탁계약 준칙 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27일부터 현행 국채선물제도와 시스템하에서 운영되던 국채ㆍ금리ㆍ통화ㆍ금선물 등의 선물상품이 코스피200선물ㆍ옵션, 스타지수선물 등과 마찬가지로 코스피선물제도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제도가 단일화되면 현재 서로 다른 ▦호가 접수시간 ▦주문조건 ▦호가 가격제한 ▦정산가격 결정방식 ▦증거금 산출방식 ▦현금위탁증거금 징수 등이 코스피선물제도로 통합된다. 다만 거래단위ㆍ결제월 등 선물상품의 특성을 감안한 기본제도는 현행과 같이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제도 변경을 반영한 시스템의 개발ㆍ시험 운영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변경된 선물시장제도에 대한 투자자 설명회를 7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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