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다시 대립 격화

이-팔 다시 대립 격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휴전합의 이후에도 산발적인 유혈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이스라엘 군 헬기와 무장한 팔레스타인인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사망하고 18명 이상이 부상하는 등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던 대립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도시 나블루스 건너편의 에발산에서 벌어진 이 총격전에 대해 전면적인 휴전합의 위반이라고 선언, 강경한 자세를 보였으며 팔레스타인측도 이스라엘 측이 휴전합의의 극히 일부만을 이행하면서 여전히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와 함께 이스라엘이 휴전합의를 어기고 여전히 상당수 팔레스타인 도시와 난민촌 입구에 군대를 배치, 통행을 봉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과 이스라엘 지역간의 통행을 계속 금지,이스라엘 지역에 일자리를 가진 수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예루살렘ㆍ베들레헴=연합입력시간 2000/10/20 19: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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