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서 車급발진 사고쏘나타 승용차…1명 중상
26일 오전 10시 50분께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광주공항 청사 현관 앞 도로에서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임송자·42·여)가 갑자기 돌진, 1명을 치고 청사현관을 덮치는 급발진 추정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청사 현관의 간이의자에 앉아있던 고모(20)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관의 대형유리창 3장이 크게 파손됐다.
운전자 임씨에 따르면 『일행을 차에서 내려주고 기어를 P위치에서 R로 바꾼 순간 차가 급하게 후진, 뒷차를 받고 다시 굉음을 내며 앞으로 전진해 공항청사를 향해 돌진했다』며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6/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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