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공급을 늘린다.
존 게르게타 모토로라 부사장(인터내셔널 마켓 총괄)은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0에서 "올해 안에 한국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르게타 부사장은 "스마트폰의 일부는 쿼티 키패드, 일부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모토 스토어'를 한국에서 개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게르게타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일반 휴대폰 수준인 150달러 정도에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소니에릭슨도 MWC 2010에서 공개한 '엑스페리아 X10' 등 스마트폰 1~2개 정도를 한국에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X10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소니에릭슨 제품 중 가장 핵심적인 모델로 한국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