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취업지원 적극 활용을

'경기 뉴딜' 참여수당·교육수당등 지급
외국어 능력자 해외시장 개척 파견도




청년실업문제 해결이 주요 사회 이슈로 부각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취업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나섰다. 몇몇 취업과정은 구직자들의 전문교육 및 인턴근무 기간에도 일정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청년 구직자들은 공공기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경기도 청년뉴딜사업=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되며 경기도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전문 취업서포터즈를 배치, 개인 의 적성 파악과 전문교육, 인턴근무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사업 참가 구직자들은 밀착상담기간 동안 월 30만원의 참여수당, 전문 교육 기간에는 월 4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원 받게 된다. 또 인턴근무가 시작되면 최장 6개월간 매월 8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자격조건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30세(군필자 만 32세) 미만의 청년 구직자로 경기도는 올해 4차례에 걸쳐 참가자 7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1차 지원자를 모집한다. ◇고용촉진 훈련생 지원사업=서울시는 직업훈련생 665명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서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의 실직자를 제외한 실업자로 교육비는 무료다. 훈련직종은 자동차정비, 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 제과제빵, 요리, 미용 등 53종으로 거주지와 인접한 사설학원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거주지 동사무소 혹은 구청 지역경제과(사회복지과)에 신청하면 된다. 고용촉진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 훈련과 함께 일정요건 구비자에게 교통비 5만원, 식비 6만원이 지급된다. 공조냉동기계, 전자통신, 실내건축 등 21개 우선 선정직종 훈련생에게는 월20만원의 수당이 추가로 지급 된다. 충남 서산시도 다음달 10일까지 고용촉진 훈련생 98명을 모집, 미용, 한식조리, 간호조무, 홈패션, 컴퓨터응용기계,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등 7개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훈련생들에게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요원 파견사업=중소기업청은 다음달 10일까지 2006년도 해외시장 개척요원 400명을 모집한다.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자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 및 인턴사원, 미취업자가 선발대상이다. 해외시장 개척요원은 6개월간 해외에 파견(실적우수자는 6개월 연장 가능)돼 소속 기업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와 상담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 근로자(45세 이하), 인턴사원, 미취업자(40세 이하)로 최근 2년내 외국어 공인성적서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파견전 국내 교육비를 지원하며, 현지 체재비는 파견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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