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대우종기 본계약 12일께 체결

두산重, 대우종기 본계약 12일께 체결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합기계 인수 본계약이 당초 예상보다 한달 가까이 지연된 오는 12일께 체결될 전망이다. 5일 두산중공업 등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7일 공자위 매각 소위를 거쳐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산의 대우종기 인수 계약안을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공자위에서 승인될 경우 12일 곧바로 본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두산은 본계약 체결 후 약 2개월간 정밀 실사를 진행하고 조직개편과 인사 등의 경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대우종기 인수를 위한 경영실사단장에 양희선 재무담당 상무를 내정했다. 양 상무는 54년 전남 구례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81년 두산건설에 입사, ㈜두산 등을 거치면서 재무 및 경영관리 파트를 주로 맡아왔다. 양 상무는 특히 빈틈없는 일처리로 사내에서 ‘양 하사’로 통한다.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입력시간 : 2005-01-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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