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통령 취임식 국회의사당 주변도로 교통 전면통제

사격장·총포 취급소 특별점검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25일 취임식장인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오전1시부터 오후1시까지 행사장인 국회의사당 주변 도로의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국회대로 여의2교 북단~서강대교 남단, 여의서로 여의2교 북단~국회 뒷길~서강대교 남단, 의사당대로 여의도역~국회 정문 앞 도로 양방향이다. 통제 시간대에 국회 앞을 통과하는 16개 노선의 시내버스 425대는 마포대교와 여의대로를 거쳐 우회 운행한다.

취임식 전날인 24일 오후8시부터는 국회 뒤 둔치, 순복음교회, 63빌딩 둔치주차장의 주차도 전면 금지된다.

경찰은 외국 경축 사절단의 이동과 취임 축하 행진에 따라 도심권 주요 도로의 교통을 부분적ㆍ탄력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또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임식 당일 교통 경찰관 700여명을 행사장 등 주요 도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취임식에 참석하는 시민은 오전8시30분부터 10시까지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에서 국회 주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취임식을 앞두고 경찰청은 전국 사격장 212곳, 총포류 취급업소 483곳, 화약류 취급업소 1,585곳 등 총 2,280곳을 24일까지 특별 점검한다. 또 취임식 당일에는 수도권 일대에 화약류를 사용하거나 운반하는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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